애플은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충전 한도 및 최적화된 배터리 사용 습관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 "충전 한도"란 100% 끝까지 충전하지 않고 80% ~ 95%까지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여 약간의 여유를 둬, 배터리의 수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입니다. iPhone 15 모델 이상부터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
"최적화된 배터리 충전"이란 100%까지 완전히 충전되지만 그 시간을 일부러 줄여 배터리 마모를 줄이고 수명을 개선시킵니다. 80%까지 최고 충전 속도로 충전하고 81%부터 100%까지는 아주 느리게 충전시켜 배터리의 부하를 줄이기 위함이라 보시면 됩니다.
하지만 충전 한도를 설정하였음에도 지정한 한도까지 충전이 멈추지 않고 100% 충전되는 현상이 종종 보입니다.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에 문제가 발생됐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는 Apple이 의도적으로 설정한 작동 알고리즘입니다. 정상이란 얘깁니다. Apple 공식 지원 문서에 따르면 "충전 한도를 100% 미만으로 설정하면 iPhone이 가끔 100%까지 충전되어 배터리 충전 상태 추정치를 정확하게 유지합니다."라 명시되어 있습니다.
쉽게 말해 iPhone에서 전체 배터리 용량을 측정하기 위해선 100% 충전이 반드시 필요하며, 이후로 충전되는 상황에선 충전 한도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. 만약 두 번째 충전에서도 100%로 충전된다면 이틀 동안 평상시로 충전하고 증상이 사라졌는지 확인한 뒤, 여전히 100% 충전한다면 iPhone을 재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. 그럼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. 아이폰의 충전 학습은 공식적으로 이틀 ~ 나흘(2 ~ 4일) 정도 소요된다고 하오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